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좋은 흐름을 보였던 펩트론의 주가가 급락하였고,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는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비만약으로 국내 판매 허가를 받는가 하면
지난해 1조 3000억의 매출을 올린 삭센다의 특허가 올해로 만료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기사들에 주목할 수 있도록 비만치료제 관련주들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LG화학
LG화학은 비만 치료제 LB54640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2차 임상 실험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적인 효과 검증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만 치료제 LB54640은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경구 치료제로서, 다른 비만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 치료제 삼중 작용제 'HM15275'의 임상실험을 승인받았습니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의 각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여
비만 치료에 특화되었으며, 이는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한미약품은 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술적 요법에 필적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설명한다.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에너지 대사를 통한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치료제 DA-1726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며 운동으로 체중 감소를 촉진하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체중 감소를 위해 운동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펩트론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기술을 활용하여 약물의 반감기를 조절하고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스마트데포'는 약물을 구슬방울 형태로 만들어 혈액으로 서서히 방출시켜,
약물의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비만 치료제의 투여 빈도를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펩트론은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 이전 계약(MTA)을 체결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라파스
라파스는 대원제약과 함께 패치형 비만 치료제 'DW-1022'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로 변환한 것으로,
크기가 매우 작아 통증이 없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원래 화장품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사용하여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던
이 기업은 최근 이 기술을 기반으로 비만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