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에 많이 들어 있는 글루타티온이라는 단백질 모양의 물질이 있는데 이는 간장의 해독기능이나 조혈기능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물질이다.
간장의 복잡한 기능들을 유지시키는 것은 몇몇의 효소들인데 이 효소들의 작용을 글루타티온이 지탱하고 있다.
즉, 글루타티온이 떨어지면 간장의 기능 또한 떨어지는 것이다.
글루타티온이라는 물질 자체도 의약품으로 인정되어 정제 및 주사로 많이 사용된다.
또 글루타티온은 알레르기나 눈이 피로해서 두통이 생겨 책 같은 것을 오래 읽지 못하는 상태인 안정피로의 치료액으로 쓰이며 임신중독이나 약물중독의 해독제로도 많이 이용된다.
이러한 글루타티온과 매우 흡사한 물질이 양파에 많이 들어 있다.
글루타티온의 화학구조를 살펴보면 긴 진주목걸이 모양에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처음은 글루탐산, 두 번째는 시스테인, 마지막은 글리신이다.
글루탐산은 조미료의 시초이며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첨가한 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시다이다.
시스테인의 부분에 SH라는 분자 덩어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간장에 도움이 되는 효소들을 활발하게 한다.
이 SH 덩어리와 비슷한 물질 즉, 글루타티온 유도체가 양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양파가 숙취에 좋다고 하는 건 양파에 글루타티온 유도체가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또 글루타티온은 눈에도 많이 필요하는데 글루타티온이 떨어지면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져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나 눈의 각막에 글루타티온의 소비가 많은데 각막질환의 장애회복에 글루타티온이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에 양파는 매우 뛰어난 식품이다.
양파와 건강
간장병이나 눈에도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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