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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건강

양파의 약효성분(4)

by 셜로키언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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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있는가?

약에는 사용량이 반드시 명시되어 있는데 그것은 약용효과에 필요한 양을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약의 과용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다.

양파는 약제와는 달라서 사용량이 딱히 없고 먹을 만큼만 먹으면 되는데 만약 양파의 약용효과를 바란다면 효과를 낼 수 있는 필요량을 먹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학자들이 이 필요량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어서 그것을 참고로 약용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양을 알 수 있다.

인도의 마호라트라 박사는 양파 60g을 튀겨 먹어서 효과를 확인했고, 인도의 볼디아 박사는 양파 55g을 갈아서 만든 생즙으로 사용하여 현저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실험들로 보아 날양파 50g 정도를 먹으면 약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보통 양파를 200g으로 계산한다면 대략 4분의 1 정도만 먹으면 된다.

물론 약용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양인 50g만 먹으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양파에는 부작용이 전혀 없으므로 오히려 양파의 섭취량을 늘려 성인병 예방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떻게 먹으면 되는가?

일반적으로 야채를 날로 먹으려고 하는 이유는 가열하면 영양성분이 감소하거나 파괴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양파의 민간요법에서 식용으로 쓸 때 날로 사용하는 것이다.

영양성분으로 비타민 B, C, E는 열에 약하므로 가열하면 감소하지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다량 영양소나 미네랄은 가열해도 거의 변화가 없다.

또 비타민류의 A와 B군의 일부나 D는 가열해도 그다지 감소하지 않는다.

즉, 이러한 영양소 섭취가 목적이라면 굳이 양파를 날것으로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양파의 약용효과를 돋보이게 하는 주역인 함 류황 유기성분은 앞서 말했듯이 굽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를 해도 효과에는 변동이 없다.

물론 날 것으로 먹어도 되지만 약용성분이 많은 스트롱계의 양파는 맵기 때문에 가열해서 단맛을 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양파의 약용효과는 약처럼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섭취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싫증 나지 않고 양파를 잘 먹는 것도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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