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 작용 성분
흔히 식물의 냄새가 있는 것은 모두 휘발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휘발성 유황을 함유하고 있는 화합물에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지사르파이드를 포함한 화합물에는 이와 같이 강한 냄새가 나는 것이 있다.
양파만의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도 지사르파이드쪽 여러 화합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사르파이드류의 프로필아리지사이르파이드가 혈당의 강화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오거스틴 박사팀에 의해 밝혀졌다.
그리고 마늘 냄새의 주성분인 아리인은 양파에도 소량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아리인도 항당뇨 작용 성분으로 인정되었다.
즉, 이쪽 계통의 화합물은 냄새의 성분이며 항당뇨의 성분이라 볼 수 있다.
양파와 마늘의 차이
양파와 마늘은 파 속식물 중에서도 민간약으로 가장 많이들 이용된다.
이들은 약용효과나 유효성분 같은 것들이 매우 흡사하지만 화학구조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생리적인 작용에 큰 차이가 있다.
같은 물질이라도 양파는 눈을 자극하여 눈물 나게 하는 물질로 바뀌는데 마늘은 강한 냄새를 발산하는 물질로 바뀐다.
물론 양파에도 특유의 냄새가 있지만 마늘과 비교한다면 강한 냄새라고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마늘의 냄새가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점토나 나무로 만든 마늘을 무덤에 가져가는 사람도 있었고 바로 옆 일본에서는 정력에 좋다고 요리에 자주 쓰이곤 했다.
양파와 마늘은 약용성분의 안정성에도 큰 차이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양파는 굽거나 튀기는 등 고온에 노출되어도 그 약용효과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많은 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는데 마늘 같은 경우는 불안정해서 유추성분이 분해되기 쉽다고 보고되고 있다.
E-블럭 박사팀은 말린 마늘이나 분말 같은 마늘 제품에 유효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마늘제품 같은 경우는 수증기에 약하기 때문에 마늘의 약용성분이 제대로 남아 있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때문에 마늘의 유효성분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마늘을 날로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마늘에 혈압 억제작용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직 보고된 바가 없는데 앞서 말했듯이 양파에는 현저하지만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어 있다.
이것이 마늘과 양파의 차이이다.
그리고 양파의 뛰어난 점은 아무리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에 반해 마늘은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해롭다.
마늘은 살균작용으로 뛰어나나 많이 먹게 되면 장속 유익한 박테리아까지 죽여버리기 때문에 마늘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물론 양파에도 살균작용이 있지만 마늘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므로 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양파와 건강
양파의 약효성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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