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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7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후기 및 한줄평 사실 필자는 힐링이라는 단어를 매우 싫어한다. 예전에 에드고시를 볼 때 책리뷰를 많이 썼는데 대부분을 힐링책들 욕으로 적었을 만큼 힐링이라는 단어를 극혐 한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기 주저했던 것 같다. 드라마의 포스터부터가 와서 쉬어가세요라는 힐링의 단어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지 않는가. 아무튼 무슨 용기에선가 끝까지 시청한 이 드라마의 리뷰를 하려고 한다. 첫 화를 봤을 때 응답하라의 아류작정도로 생각했다. 옛 노래를 주제가로 쓰는 것과 자꾸 과거로 돌아가서 회상하며 그때를 추억하게 하는 장면 같은 것들이 무언가를 따라 한다라는 느낌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든 것 같다. 이런 생각 속에서 끝까지 본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색깔이 짙다고 말하고 싶다. 여전히 응답하라던가 다른 드라마의 과거회상을 따라 한다는.. 2024. 7. 16.
넷플릭스 드라마 원피스 후기 및 한줄평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막 엉망인 수준은 아니어서 아쉬운 부분을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너무 오그라든다. 만화원작을 드라마로 풀어낸 만큼 만화에서는 당연하게 여긴다거나 익살스럽다고 생각하던 것이 드라마로 나오니까 뭔가 오그라들고 어색하다. 예로 나미가 아론에게 속아 1억 베리를 날리고 절망하며 루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루피가 밀짚모자를 나미에게 씌어주고 두 팔을 하늘로 치켜들며 당연하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드라마로 가지고 오니까 결의를 다지는 진중한 장면이 뭔가 닭살 돋는 느낌이라서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원작에 충실하려고 당연하지를 하는데 모자를 씌우면서 한번, 공기반소리반 한번, 두 팔 벌려 한번...)   두 번째로 싱크로율이 너무 떨어진다.  마키노 .. 2024. 7. 16.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 후기 한줄평 설경구와 김희애의 조합으로 말해 뭐해라는 보장된 연기력의 드라마였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것 투성이었다. 물론 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는 현실과는 다르기 때문이라는 도피라던가 대리만족이라는 것에 있지만 너무 말이 안 되는 것들이라 현실과 동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나 예를 들자면 김희애가 자신의 멘토이자 스승인 대통령을 시해하는 장면에서 경호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중에는 무슨 행사 때문에 모두 거기에 참석해 있었다고 나오는데 상식적으로 아무도 대통령을 경호하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설경구의 비서가 김희애의 비서를 이용해서 정보를 빼내거나 공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아무리 결혼할 뻔한 사이었다고 해도 너무 당해준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심지어 공장에 가..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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