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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약효성분(2) 혈액, 혈관계질환에 유효한 냄새 없는 성분 양파에는 눈물 나게 하는 최루성물질의 전구체인 프로페닐시스틴-스트포키사이드가 들어 있다. 이것은 마늘의 아리인과 매우 흡사하다고 이미 앞에서 말한 바가 있다. 양파의 최루성 전구체는 마늘의 아리인의 분자식은 같지만 결합 위치가 바뀐 이성체인 게 된다. 즉, 양파의 최루성 전구체는 이소아리인(아리인의 이성체)로 불리는데 여기서 이소는 그리스어로 이성체를 뜻한다. 양파에는 이것 외에도 매우 중요한 성분이 하나 더 있다. 이것은 양파만의 것으로 마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양파의 함류 황성분으로 그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사이클로아리인이라는 물질이다. 이소아리인과 화학구조를 비교하자면 이소아리인은 왼쪽아랫부분이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사이클로아리인은 왼쪽.. 2024. 6. 14.
양파의 약효성분(1)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이 양파의 약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유럽이나 인도의 많은 학자들이 그 성분의 해명에 열중하고 있다. 그런데 양파의 약용성분을 알기 위해서는 양파 특유의 성분을 조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니까 다른 식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양파에만 들어있는 물질이 양파의 특유효능에 관계있다는 것이다. 양파는 백학과 파속 식물로 마늘, 부추, 파와 같이 유황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양파 속 유황성분이 연구대상이 되어 혈액, 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약용효과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양파를 만지면 눈물이 나는 까닭 양파의 가장 특징적인 생리작용은 두말할 필요 없이 눈물을 나게 하는 작용인 최루작용이다. 양파를 다지거나 썰면 눈물이 나는데 이러한 물질의 정체를 알아낸 사람은 핀란드의 노.. 2024. 6. 13.
간장병이나 눈에도 특효 간장에 많이 들어 있는 글루타티온이라는 단백질 모양의 물질이 있는데 이는 간장의 해독기능이나 조혈기능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물질이다. 간장의 복잡한 기능들을 유지시키는 것은 몇몇의 효소들인데 이 효소들의 작용을 글루타티온이 지탱하고 있다. 즉, 글루타티온이 떨어지면 간장의 기능 또한 떨어지는 것이다. 글루타티온이라는 물질 자체도 의약품으로 인정되어 정제 및 주사로 많이 사용된다. 또 글루타티온은 알레르기나 눈이 피로해서 두통이 생겨 책 같은 것을 오래 읽지 못하는 상태인 안정피로의 치료액으로 쓰이며 임신중독이나 약물중독의 해독제로도 많이 이용된다. 이러한 글루타티온과 매우 흡사한 물질이 양파에 많이 들어 있다. 글루타티온의 화학구조를 살펴보면 긴 진주목걸이 모양에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처음은.. 2024. 6. 13.
양파의 발암 억제효과 양파에 조그만 발암 억제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사람은 일본의 카미야마 시게토시 교수이다. 카미야마 교수는 아카다현 주민들이 위암이 많고, 근처의 이와테현에는 위암이 적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껴서 이것을 분석해 보았다. 최대한 비슷하게 그 둘의 여러 가지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두현의 차이는 식생활 즉, 야채의 섭취량에 따른 차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또 가미야마 교수는 여러 식품들에 대한 발암의 관계성을 동물실험으로 분석하였다. 즉, 어떤 세균에 발암성 물질을 더하면 유전자의 변화로 변이주가 된다. 암도 동물세포의 유전자변화이므로 변이는 암이 되어가는 하나의 케이스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여러 식품들의 발암성 체크를 할 때 이 세균의 변이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발암을 촉진하는 양성..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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